갑사 대웅전에는 금고와 그것을 매달고 있는 목조 금고거가 있으며 그 제작연대는 18세기 중반으로 추정되고 있다. 검은 빛이 감도는 금고의 정면은 당좌로 추정되는 동심원을 표현하였다. 그 바깥에는 범자(梵字)가운데 ‘옴’자 4개만이 간략하게 표현된 원권(圓圈)의 범자를 장식하였으며, 측면에는 금고가 거에 매달릴 수 있도록 연결하는 3개의 반원형 고리가 부착되었다.
갑사의 금고(金鼓)는 조선시대의 일반적인 금고와는 다르게 서수(瑞獸)와 용(龍)을 화려하게 조각한 거(虡)에 연결된 형태이다. 금고거는 금고를 걸 수 있는 몸체부분과 그것을 지지하는 대좌부분으로 구성되었다. 몸체부분은 두 마리의 용이 구름 위로 날아 올라서 붉은 색 여의주를 앞발로 부여잡는 형상이다. 대좌부분은 서수의 형상을 하였고, 등에는 양련과 복련의 연잎을 사용하여 몸체부분과 결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금고거는 현존하는 조선시대 ‘거’ 가운데 조형적으로 가장 우수하며,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그 중요성을 인식하여 복제, 전시하고 있다.
갑사 대웅전에는 금고와 그것을 매달고 있는 목조 금고거가 있으며 그 제작연대는 18세기 중반으로 추정되고 있다. 검은 빛이 감도는 금고의 정면은 당좌로 추정되는 동심원을 표현하였다. 그 바깥에는 범자(梵字)가운데 ‘옴’자 4개만이 간략하게 표현된 원권(圓圈)의 범자를 장식하였으며, 측면에는 금고가 거에 매달릴 수 있도록 연결하는 3개의 반원형 고리가 부착되었다.
갑사의 금고(金鼓)는 조선시대의 일반적인 금고와는 다르게 서수(瑞獸)와 용(龍)을 화려하게 조각한 거(虡)에 연결된 형태이다. 금고거는 금고를 걸 수 있는 몸체부분과 그것을 지지하는 대좌부분으로 구성되었다. 몸체부분은 두 마리의 용이 구름 위로 날아 올라서 붉은 색 여의주를 앞발로 부여잡는 형상이다. 대좌부분은 서수의 형상을 하였고, 등에는 양련과 복련의 연잎을 사용하여 몸체부분과 결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금고거는 현존하는 조선시대 ‘거’ 가운데 조형적으로 가장 우수하며,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그 중요성을 인식하여 복제,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