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갑사
계룡산의 계는 금계(금닭)가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을 뜻하고(金鷄抱卵形), 룡은 용이 하늘을 나는 형태(飛龍昇天形)라 해서 계룡산이라 불리웁니다.
갑사는 420년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되었으며(천진보탑), 백제 위덕왕 3년(556) 혜명대사가 천불전과 보광명전, 대광명전을 신축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통일신라 의상대사가 중수하여 화엄십찰(화엄대학지소/국중대찰)로 발전하였습니다.
의상대사
의상대사는 19세에 출가하여 원효(元曉)와 함께 수학하던 중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 현수법장과 지엄스님으로부터 8년 동안 화엄경을 공부하고 돌아왔습니다. 화엄의 큰 가르침을 전하기 위헤 갑사를 ‘화엄대학지소(華嚴大學之所)’로 삼았으며, 이 때부터 신라 화엄십찰(華嚴十刹)중 하나로 불리었습니다.
영규대사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으로 청주성 탈환에 공적을 세웠습니다. 금산성 전투에서 전사한 영규대사를 추모하는 다례재를 매년 가을 갑사표충원에서 봉행하고 있습니다.
표충원은 영조14년(1738)에 건립하였는데,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휴정, 유정, 영규대사 세분이 모셔져 있습니다.
정영스님
대학시절 밤새도록 금강경을 읽고 구도의 길에 나선 스님은 윤포산 대선사를 만나 참선수행의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우리 갑사의 큰스님이시며 조계종 정화종단 총무원장을 지내셨습니다. 계룡산 대자암에 무문관을 열고 생사가 자유로운 길을 찾아 용맹정진해온 대선사이십니다.